어느 나라나 경제를 성장, 발전시키는 궁극적인 목적은 복지 사회를 이룩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 발전하여 1인당 GNP가 늘어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가 되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국민의 생활면에서 질적으로 진정한 풍요로운 사회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진짜 풍요로움이란 국민 개개인이 생활의 질적인 면에서 마음의 여유와 윤택함이 실질적으로 확보되어야 실현될 수가 있는 것이다.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의 유병률은 넓게 잡아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로 추산하므로 약 25만 명의 노인들이 치매로 고생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노인들의 가족까지 합쳐 생각하면 약 1백만명의 노인이나 그 가족들이 치매로 인해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치매 노인들은 신체 및 정신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의 동작 능력과 자립 정도가 약화되기 때문에 가족, 지역사회 등과 같은 부양체계 또는 지원 체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우리나라 실정으로 볼 때 한 걸음 앞서 준비한 일본의 경험은 우리에게도 소중한 참고가 되고 또 많은 교훈이 될 것이다.

목차

1. 사람은 왜 치매에 걸리는가?

2. 치매의 증상은?

3. 치매의 원인이 되는 병이란?

4. 치매노인은 어느 정도 있는가?

5. 치매노인을 진찰하는 방법은?

6. 치매의 치료는 어디까지 진전되었는가?

7. 치매노인을 보호하는 것에는?

8. 치매노인을 위한 복지는?

9. 치매는 예방 가능한가?

10. 중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