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그 행동 구조상 다양한 차원의 결핍을 갖고 있으며, 어느 한 차원의 결핍은 그 위 차원의 기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인지기능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집중력과 지각력의 장애는 그 상위 인지과정의 작용과 효과적 사회기술 및 대응전략 등의 작용을 방해한다. 소위 미시적 및 거시적 사회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론이 가장 단순한 정보처리과정으로부터 거시 사회적 행동에 이르는 일방적인 움직임을 훨씬 더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그 반대의 과정 즉 사회기술 실행의 장애는 긴장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정보처리 과정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도 잘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 모델의 두 번째 전제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상위 기능들이 잘 진행되면 이러한 유형의 기본적인 인지과정의 장애가 감소된다. 특징은 이러한 이론적 모델이 매우 정확한 방법으로 제시되었으며 특수한 과제와 과정들이 개발되어 치료과정에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책의 골자는 사회기술 훈련과 인지재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 자체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나 각기 다른 치료모델들을 어떻게 체계적이고도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가의 예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목차

1. 정신분열병에 대한 통합치료의 기초

2. 치료 프로그램과 다섯개의 소프로그램

3. 치료 프로그램의 실행

4. 치료자료

5. 치료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조건, 실행과 적응증

6. 감별 적용과 치료평가를 위한 진단도구

7. 현재까지의 경험적 연구들에 대한 서술과 토론

8. 정신분열병 환자를 위한 통합심리 치료의 변형

9. 참고문헌

10. 부록 : 관찰자의 기술 및 자기 보고식 평가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