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임상 장면에서 환자의 심리치료나 약물치료과정에서 요구되는 심리평가를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개인에 대한 역동적이고 심층적인 해석이 가능한 투사적 검사를 집중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자는 투사적 검사의 해석의 타당성이 다각적으로 검토됨으로써 전문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 상담이나 임상장면에서 또는 교육 장면에서 투사적 검사가 시행되면서 검사 해석의 타당성과 검사의 실용적인 유용성이 검토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심리검사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투사적 검사 역시 외국에서 제작된 검사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해석에 있어서도 외국에서의 해석?검사 제작자들이나 연구자들, 임상가들이 제안하고 있는?에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투사적 검사가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려면 한국적인 상황에 맞는 투사적 검사가 제작되고 해석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서는 투사적 검사 가운데 기본이 되는 검사?인물화, 주제통각검사, 문장완성검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로샤검사의 경우는 원래 이 책에 포함시키고자 준비를 하였지만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Exner박사에 의한 종합체계 뿐만 아니라 다른 검사 체계도 소개함으로써 균형있는 검사 실시와 해석방식이 국내에서 사용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추후 보완된 내용을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목차

1 투사적 검사

2 투사적 검사와 객관적 검사

3 투사적 검사의 시행

4 인물화검사

5 인물화검사의 실제

6 주제통각검사

7 주제통각검사의 실제

8 문장완성검사

9 문장완성검사의 실제

10 치료적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