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에 대하여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출간된 책 중에서 가장 최신 지견을 담고 있고, 비교적 균형 잡힌 개념을 제시하는 것 같다. 내용을 다소 축소하였기 때문인지 함축적인 부분이 많아 이 책만으로는 초심자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나, 필요하다면 다양한 인용 문헌들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최면에 관한 기본적 원리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초심자를 위한 워크샵의 교재로, 의과대학생의 최면에 대한 전반적 개관을 위해서, 또는 보다 경험이 많은 최면 전문가의 균형감각을 위한 자기교육 등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정도 최면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하여 읽어도 좋을 것이다. 최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독자는 필요한 장을 선택적으로 읽어도 좋다.

   최면에 대하여 기본적이고 균형 잡힌 개념의 지침이 되어 임상최면의학에 대한 독자의 이해와 흥미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제1부 최면의 이론

1.역사와 개관

2.개념의 재정립

3.최면에 대한 미신의 근원

4.편견에 대한 대응

5.최면 이론

6.최면의 범주

7.인간의 피암시성

8.마음의 구조

9.최면 감수성

10.최면의 경험

11.최면을 위한 요건들

제2부 최면의 임상적 이용

12.암시의 구성

13.최면중 의사소통의 양상들

14.최면감수성 검사

15.정규적 최면 유도

16.자연적 최면유도

17.최면 현상과 유도

18.자기최면과 치료자의 자기

19.최면상태의 치료적 활용

20.흔한 질병들의 최면치료

21.경계의 확립 : 최면증례 기록

22.기억.최면감수성.퇴행기억의 논란

23.저항에 저항하기

24.최면의 위해성과 윤리 지침

25.최면에 대해서 더 깊이 알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