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서 1970년대는 사회요법이나 정신의학 및 대규모의 국공립 시설들의 어려운 시기였다. 경제 불황으로 인하여 모든 병원 특히 정신병원에 대한 공공자금 지원이 삭감되었으며 정부는 사회복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실험 연구에 대한 투자도 줄였다. 지난 20년 동안 정신의학은 사회 여러 단체나 인권 주창자, 사회 개혁자, 극우 또는 극좌파 운동가 및 여러 종파의 광신자나 열광자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다. 그 결과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사회 정신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단념하고 보다 안전한 약물 요법 분야를 택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사회요법에 대한 문제점이나 도전은 여전히 남아있다. 어떠한 목적으로든 문제 있는 사람들이 어떤 장소에 모여진다면 서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환자와 의사 그리고 간호사들은 자기들이 만든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생동감을 주고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성공담이나 실패담을 함께 예로 들어 사회 요법의 기본 목표인 환자가 보다 활동을 하고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더 많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목차

1. 서문

2. 사회요법의 역사

3. 치료공동체

4. 사회과학과 정신의학

5. 사회요법의 이론

6. 병원에서의 사회요법

7. 기타 시설에서의 사외요법

8. 사회요법에서의 역할

9. 1980년대의 사회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