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양극성 정동장애, 또는 기분장애라 불리는 조울병 환자이면서 대학병원 정신과의 기분장애 클리닉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임상심리학 박사인 저자 Kay Redfield Jamison의 고뇌와 정열이 듬뿍 담겨 있는 자서전적 이야기이다. 조울병은 나을 수 있는 병이다. 단지 많은 환자들이 조증이라는 황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병이라는 낙인 때문에 자신이 조울병 환자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함으로써 약을 복용하는 것을 거부하여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마는 것은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다. 이런 환자들에게 조울병은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용기를 주기 위해 쓰여 졌다. 책을 펴든 독자는 저자의 놀라운 이야기 솜씨와 분석적인 마음, 자기연민을 철저히 배제하는 준엄한 용기에 매혹되어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감사의 말

프롤로그


제1부. 저기 저 푸른 창공

제2부. 별로 달갑지 않은 광기

제3부. 이 약은 내 사랑이니

제4부. 동요하는 마음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