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매년 네팔을 찾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네팔문화에 관한 에세이다. 신, 성, 죽음과 관련된 히말라야 민속들을 통해 인간의 삶과 심리의 원형을 탐색해 보고, 히말라야 문화를 우리 문화와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이끌어냈다. 이 책에 담긴 살아 있는 처녀신, 사원의 벽에 기기묘묘하게 조각된 성희 장면들, 계약 결혼 등의 히말라야 민속들은 새로운 세계와 랑데부하는 기쁨을 줄 것이다.



목차


네팔대사 추천서
책 머리에
다시 내면서
GOVINDA DANGOL의 서문
FEW WORDS
Modern expressions in native forms
살아있는 처녀 신
선, 동거, 약혼, 결혼에 이르는 네 고개
목요일에 목욕하면 남편을 잃는다
기기묘묘한 성 조각에서 만난 신
한 줌의 재로 강에 지나
사랑하는 이여, 나의 죽음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돌마저 피눈물을 흘리는구나
춤추면서 도를 닦는 사람들
그래도 예티는 존재한다
풍요를 선사하는 부적
자크리는 북을 울려 악령을 쫓고
하늘나라로 가는 티켓
신은 우리들의 입맞춤에도 있다
네 팔에 우주를 가득 끌어안고
남근의 형상을 가진 창조와 파괴의 신
코끼리 얼굴을 가지게 된 사연?
보라, 여기 하누만의 주인 라므 신이 있다
욕망은 어쩌다 이런 노래를 남기고
렛섬 피리리, 렛섬 피리리
사랑받는 다이아몬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물건을 산 소년
하늘 아래 첫 동네
히말라야 하늘 속을 걷다
타임머신 속의 나라
하주르 하주르 하스
링가를 만져 봐도 되나요?
해독하는 자에게 나라의 절반을 주겠노라
마음을 꿰뚫어 보는 스투파의 눈
시계도 이곳에선 초침을 멈춘다
파탄은 오늘도 금빛으로 빛난다
게으름뱅이 악어는 죽었나? 살았나?
히말라야가 빠진 호수
묵티나스에 가 본적이 있습니까?
해 돋는 쪽에서 온 사람들
고요 속에 요동치는 탄생의 환희
폐허 속에 남은 우주
히말라야, 신화의 현장을 찾아
Gocinda Dongol 약력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