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치료 초보자를 위한 기본적인 원리를 쓴 정신치료 입문서이다. 여기서 정신치료란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려는 의지를 가진 모든 사람들을 말하는, 정신병원이나 정신과의 인턴, 전공의, 개업 정신과 의사, 임상심리 전문가, 정신사회 사업가들이 이에 포함된다. 정신치료 초보자는 정신치료에서는 어떤 일이 행해지며 치료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확실한 해답을 얻고 싶어 할 것이다. 정신치료에서는 면담이 진행되는 동안 치료자와 환자가 언어를 통한 의사교환을 하여, 치료자는 환자의 신경증적인 또는 정신병적인 환란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자신의 심리적인 동기를 이해시켜 근본적으로 통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환자가 면담 도중에 이야기한 내용들을 해석하여 준다. 모든 의료적 행위와 마찬가지로 정신치료는 정밀과학이라기보다는 실용적인 기술이며, 치료자가 개개의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과정이라고 판단한 결과에 따라 과학적 방식에서 유출된 일반적 원리들이 응용되고 해석된다. 초보자에게는 이와 같은 진료 행위가 실제로는 어려우며, 초보자를 돕기 위한 입문서가 매우 부족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부족을 메우기 위해 쓰여 졌다.



목차


1. 정신치료

2. 환자

3. 치료자

4. 면담시간-공간조건

5. 면담 도중의 행동

6. 치료의 시작

7. 치료의 중간과정

8. 치료의 종결

9. 정신분열증